[미국] 장고 (2013년)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장르: 서부영화
개봉일: 3월 21일
아직 개봉일 전이지만 Dark Force의 힘을 빌려서 보았다!
포스터만 그럴 듯한 흑인 노예 장고의 집사람 되찾기 서부영화...
그 긴 시간(2시간이 훌쩍 넘는 런닝타임)동안 머릿속에는 "이 영화 도대체 뭐지?"였다.
뭔가 인상적이지도 않고 긴장감도 없고 최고 악질 악당이라던 디카프리오도 중반이 지나서야 등장하고, 등장했지만 뭔가 어설픈 바보 악당이라서
김이 빠지고... 서부영화 특유의 팽팽한 긴장감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뭔가 일이 터질 것같다 싶으면 맥없이 넘어가고...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현상금 사냥꾼을 하는 백인 남자(오른쪽)이 현상금이 걸린 용의자의 얼굴을 알고 있는 노예 흑인 장고(가운데)를 돈 주고 사서 같이
현상금이 걸린 악당들을 잡다가 장고에게 부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백인이 부인을 되찾는 것을 도와 주겠다고 하여
디카프리오의 농장에서 노예로 있는 장고의 부인을 구출하는 내용이다.
디카프리오는 정말 터무니없이 갑자기 총 한번맞고 끝나고 백인도 바로 뒤따라가고...
그보다 더 문제는 디카프리오는 그냥 나쁜 농장 주인밖에 안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서부영화에서 적은 실력이 뛰어난 총잡이이거나 그 부하가 뛰어나든가 하는게 정석이다.
그런데 우리 불쌍한 디카프리오는 평범한 농장 주인이었다! ( ㅡ,.ㅡ );;
정말 저 영화 포스터에 왜 디카프리오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비중이 없다.(디카프리오라서 포스터 등장한듯)
그리하여 혼자 남은 장고는 적들과 총격전을 하는데 5분 정도...
이게 뭐죠? 겨우 이 장면을 보려고 2시간을 넘게 인내했단 말인가!
장고를 검색해봤는데 국내 네티즌의 평점이 8점이 넘네요. 심지어 10점 만점에 10점도 보이고...
물론 영화 감상에 개인차가 있게 마련이지만 글쎄요.
총평: 별5개 만점에 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