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이야기/주인장의 이야기
[가을여행] 마을 주변을 여행했습니다.
슈퍼보이
2013. 10. 8. 00:58
<던전입구>
고향인데도 안가본 마을이 많아서 여행을 해봤습니다. 읍에서 거주하여 도시처럼 시내버스망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한 관계로(실제로는 귀찮아서) 주변 마을이름도 잘 모릅니다. 무작정 걷고 걸어 제가 사는 영역을 벗어났습니다.
외곽지역으로 들어가니 굴다리가 나오네요. 굴다리 밑을 지나서 미지의 세계로 출발~
<앗! 귀신의 집이 등장!>
보자마자 오줌을 지리게 만든 귀신의 집입니다. 귀신의 집...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한번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이런... 역시 저승과 이승의 중간에 위치한 귀신의 집은 산 사람의 출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역시 귀신의 집다운 모습입니다.
집 자체도 굉장히 음산한 기운을 풍기고 있지만 뒤에 있는 거목(巨木)도 음산함을 더욱 크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 거목은 이 집에 얽힌 사연을 모두 알고 있겠죠?
나랑 같이 영원히 여기서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