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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단열뽁뽁이 단열시트 단열재 구매 후기 리뷰

슈퍼보이 2013. 12. 13. 23:08

요즘 날씨가 굉장히 추워졌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겨울철에 뜨고 있는 제품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단열 뽁뽁이라는 아주 좋은 단열재가 있더군요. 이 제품은 유리창에 물을 뿌리고 붙이는 간단한 시공과 뛰어난 단열효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죠. 비닐 속에 있는 뽁뽁이 공기방울이 유리창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차가운 냉기를 차단하고 실내의 열기를 유리창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게 차단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제품의 종류는 단열무지(무늬가 없음)제품과 아름다운 모양(나비, 꽃 등)이 들어간 제품 등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무지(무늬가 없음)제품입니다. 유리창에 붙이다보면 하나의 유리창에 한 조각으로 전부 붙이지 목해서 부족한 부분을 맞춰서 새로 잘라서 붙이기때문에 무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그 모양을 정확히 맞추기가 힘들 것 같아서 무늬가 없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 이렇게 비닐봉투로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 옆모습(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포장용지로 사용되는 일반 뽁뽁이와 단열 뽁뽁이의 차이는 보시다시피 맨 위에 비닐층이 한겹 더 있어서 유리창에 쉽게 부착할 수 있고 단열 능력이 더 뛰어납니다.

 

 

▲ 손으로 만져보니 공기가 탱탱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 유리창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1)

 

 

▲ 유리창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2) 유리창에 무늬가 있어서 일반 유리창보다 접착력이 떨어져서 잘 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붙었습니다. 무늬가 없는 일반 유리창은 굉장히 잘 붙습니다. 유리창을 먼지없이 깨끗하게 닦고 물뿌리개로 충분히 유리창에 물을 뿌린 후 유리창 크기에 맞게 잘라 놓은 뽁뽁이를 붙이면 착! 붙습니다. 간혹 어떤 부분이 유리창에 붙이는 곳인지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데 뽁뽁이의 앞뒤를 만져봐서 더 얇은 비닐이 있는 부분이 유리창에 붙이는 면입니다. 

 

 

 ▲ 공기방울 확대 사진.

 

 

▲ 제품의 특징

 

 

▲ 사용상 주의 사항

 

 

▲ 사용방법 1단계 2단계

 

 

▲ 사용 방법 3단계 4단계

 

사용하고 남는 부분이 있어서 창호지 문 바깥쪽에 테이프로 바깥쪽만 붙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 방의 따뜻한 공기와 밖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따뜻한 공기가 있는 방쪽을 향해서 습기가 찼습니다.

 

 

▲ 창호지 문이라서 물로 붙일 수 없어서 문 크기에 맞춰서 자른 다음 주변만 테이프를 발라 놓았는데 단열 뽁뽁이가 붕 떠있어서 압정으로 박아 두었더니 저렇게 나무틀에 닿고 있는 부분에 물기가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할 수 없이 압정을 뽑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습기가 차면 나무가 썩을 수도 있기때문에 떼어야겠군요. 아파트가 아니라 낡은 한옥이라서... ㅠㅠ

 

작업을 다 해놓으니 확실히 외풍이 덜 들어오고 찬기운이 덜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내의 열기를 문이나 유리창을 통해서 잃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단열뽁뽁이가 단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실내 온도를 쉽게 잃지 않으니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죠. 단열 뽁뽁이는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철에도 달궈진 유리창으로 열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어 에어컨으로 냉방을 할 때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