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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이야기/게임 이야기

[카드축구게임] 차구차구

 

 

 

 

카드축구게임 차구차구.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카드축구게임인 차구차구는 선수카드를 뽑아서 축구게임을 즐기고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카드축구게임입니다.

 

귀여운 대두 캐릭터들이 축구를 하며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플레이하는 축구게임은 그리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낮은 인공지능으로 답답한 패스와 슛, 수비실패 등이 자주 발생하거든요.

 

4월 10일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했지만 아직도 간간히 게임 도중 튕기네요.

 

선수카드를 얻는 방법은 차구차구의 화폐단위인 '서기'를 모아서 카드팩을 구입하거나

 

리그 중간에 2번의 트레이드 시장이 열려서 랜덤으로 선수카드가 5장씩 보여지는데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선수카드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고

 

리그 완료 후 받는 보상 카드로 얻을 수 있지만 선수카드팩은 원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고 리그완료 후 받는 보상카드도 몇장되지 않아서

 

그나마 원하는 선수카드를 얻기위한 빠른 방법으로는 해당 선수의 해당년도 리그에 참가해서 2번 있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등장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적 시장에서 등장하는 카드>

 

하지만 위 세가지 방법 중 서기비용이 가장 많이 든다는 점! 20만 서기.... 너무해...

 

팀의 엠블럼에서도 전체선수 능력치를 올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건이 까다롭죠.

 

선수 이름과 팀이 같다고 해서 버프를 받을 수 있지 않습니다. 연도까지 맞춰줘야 팀 능력치 증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엠블럼에 맞는 소속팀 선수가 선발과 후보 선수창에 들어가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지막지한 조건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조건을 어렵게 해둬야 천천히 선수카드를 착용해가면서 오랫동안 게임을 꾸준히 하겠죠?

 

지금 오픈이벤트기간이라서 서기도 100만이나 주고 원하는 레어카드 3장을 보여주는 레어카드들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게임해설도 윤태진 아나운서와 한준희 해설위원 중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시합하기 전에 세팅>

 

<시스템 사양>

 

차구차구는 위닝일레븐이나 피파처럼 완전한 축구게임이 아닌 카드축구게임입니다.

그래서 차구차구 축구게임할 때 많이 부족한 모습이 있습니다만 카드를 운영하는 시뮬레이션적 요소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으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또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경매장이 없습니다. 원래는 있었지만 게임밸런스 문제로 현재 경매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단점은 많은데...

우선 엠블럼의 효과를 받으려면 선발과 후보 선수를 최소 그 팀의 12명을 맞춰줘야 겨우 별 1개 효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선수 후보칸을 전부 뚫어도(서기를 주고 후보칸을 늘릴 수 있습니다 최대 12칸) 좋은 선수(레어 이상)으로 12명을 채우기란

절망급입니다...(현재 경매장도 없으니 살 수도 없고 순전히 뽑아야죠) 12명을 대충 노멀과 스페셜카드로 채워도

한두경기 뛰면 체력이 소모되는데 교체해주면 선발선수가 노멀과 스페셜선수로 바뀌기때문에 제대로 된 베스트일레븐이 아니죠.

그리고 정작 게임플레이에서는 AI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격할 때는 패스가 엉뚱한 곳으로 가고 수비할 때는 공을 클리어링할 때 거의 자기 진영 골대쪽 아니면 아웃라인쪽으로 차버립니다.

상식적으로 상대진영으로 공을 걷어내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컴퓨터 팀의 카드가 노멀인데도 레어급 선수의 공을 쉽게 뺏고 심지어 속도가 레어보다 더 빠른 이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역습상황에서 호날두 레어가 달리면 그 옆으로 노멀 상대선수가 수비한다고 자기 진영으로 쓩~하고 앞질러 달려갑니다.

이 무슨 헤괴한 상황?.........코미디도 아니고............ 

위닝일레븐이나 피파처럼 리얼축구를 원하시는 분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화가 날지도 몰라요.

또한 경매장이 아직 없어서 원하는 팀을 구성하려고 해도 연도도 다르고 등급도 낮고....

구하려면 카드팩을 엄청 많이 구입해야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고 이적시장에서 구하려고 계속 싱글리그를 돌아도

나오는 선수는 필요없는 엉뚱한 선수들... 또한 이적시장에서 구입한 선수카드는 나중에 경매장이 업데이트되도 거래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결국 캐시를 구입해서 카드팩을 까거나 카드조합을 통해서 얻은 카드만 유통이 되게끔 하려는 속셈입니다.

넷마블 게임은 하운즈, 마계촌, 차구차구 이렇게 이어서 하고 있는데 매우 실망스럽네요.

넷마블 게임은 이젠 안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