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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이야기/주인장의 이야기

[정보] 웰론(wellon)이란? 다운 패딩 덕다운 구스다운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 패딩 점퍼를 구매하려고 보면 웰론이라는 단어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무엇을 웰론이라고 하는지 알아봅시다.

 

 

▲ 웰론 소재가 들어간 제품의 웰론 상품표(Tag 앞면) 

 

 

웰론 소재가 들어간 제품의 웰론 상품표(Tag 뒷면) 

 

 

웰론은 오리털 대용으로 개발된 (주)세은텍스의 특허품입니다. 웰론은 (주)세은텍스에 의하여 상품등록이 되어 있으므로 웰론이라는 용어를 쓸 경우에는 법적인 책임을 묻게 됩니다. (주)세은텍스 자사 브랜드인 phoenix로 웰론텍이 상품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위생적인 인조 오리털이며, 가볍고 우수한 탄력성과보온성을 가진 micro섬유입니다. 변색이나 냄새, 털빠짐현상이 없습니다. 민감성 피부나 털 알레르기가 있은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세은텍스 마켓팅부--

 

웰론은 (주)세은텍스에서 개발한 마이크로섬유입니다. 그렇다면 (주)세은텍스에서 만든 웰론섬유가 아니면 함부로 '웰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판매하면 안되겠군요.

하지만 '웰론'이라는 단어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자 '웰론'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도 '웰론'이라며 광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백화점 제품도 웰론을 넣지 않고 '웰론'점퍼라고 광고하더군요.)

웰론으로 만들었다면 위에 나온 사진처럼 꼭 웰론 정품표(Tag, 태그,택)가 달려 있습니다.

웰론제품을 구입하실 때 필히 확인하세요! 

 

 

 

 웰론과 오리털의 차이를 알아 볼까요?

 

 

 

 웰론은...

 

신소재인 폴리에스터를 가공하여 오리털의 보온성과 패딩의 가벼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온성과 가벼움을 겸비하여 착용감이 좋은 소재입니다. 오리털 소재를 사용하면 나타날 수 있는 털빠짐현상이나 변색이 없고 오리털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으며 동물 털 알레르기도 일으키지 않아서 동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습니다. 

 

 

 오리털은...

 

천연 보온소재로 가볍고 따뜻하여 옛날부터 애용해온 소재입니다.

오리털은 구조상 많은 양의 정지 공기층(STILL AIR FILM)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부터 전달되는 추위를 막아주어 보온성이 좋습니다. 오리털에도 오리솜털과 오리깃털로 구분할 수 있는데 오리솜털은 오리의 가슴 부위에 있는 털로 오리깃털보다 더 가볍고 보온성이 좋은 고급소재이며 오리깃털은 오리솜털보다는 저렴한 소재입니다. 따라서 같은 오리털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오리솜털이 더 많이 들어간 제품일 수록 가격이 더 높습니다. 

 

 참고로 패딩과 다운 점퍼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패딩 (Padding) - 문자의 뜻을 보면 '속에 메워 넣는 물건, 패드를 넣는'이라는 뜻인데 겉감과 안감 사이에 충전재를 넣은 것을 통틀어서 패딩이라고 합니다.

 

 다운 (Down)은 조류의 가슴 부위 솜털을 말합니다.

 

 덕다운 (Duck down)은 오리털을 사용한 제품이고

 

 구스다운 (Goose down)은 거위털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의류제품에 '다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위해서는 조류의 가슴부위 솜털이 75%이상 들어가야 하며 더 고급제품은 90%이상 들어갑니다. 다운을 구매하기 전에 또 확인해야할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필 파워'라는 것입니다. '필 파워'는 다운 1온스(28.35g)를 24시간동안 압축한 후 압축을 풀었을 때의 복원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이 수치가 높을 수록 복원력이 좋아 공기층을 빨리 회복할 수 있기때문에 필 파워가 낮은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필 파워가 600이상이면 우수한 제품이고 850이상이면 최고급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