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아서 다른 정보는 없습니다.
제가 어둠의 힘을 빌려서 감상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삼장법사이고 깨달음을 얻어 삼장이라는 이름을 받기 전에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의 평범한 남자였을때부터 시작합니다.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의 화려한 활약을 기대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서유기 항마편에서는 서역으로 떠나기 전의 삼장법사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사오정, 저팔계, 손오공이 아예 빠질 수는 없기에 나오긴 합니다만 사오정, 저팔계는 그냥 요괴로 그리고 손오공은
아주 악한 요괴(어찌보면 항마편에서 가장 마지막 악질 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망나니입니다.)로 등장합니다.
손오공은 이 영화에서 최종보스격이죠.
감독이 주성치라서 그의 녹슬지 않는 개그감각이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어서 영화가 너무 진지하게 무겁지도 너무 코믹하게 가볍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나약한 삼장은 영화 내내 이런저런 고난을 겪게 되는데 미모의 여자 퇴마사와 엮이게 됩니다.
그 여자 퇴마사는 삼장을 좋아하여 적극적으로 구애하지만 삼장은 시큰둥한 표현으로 여자에게 여러번 상처를 줍니다.
마지막에 삼장도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그 여자에게 털어놓지만 자신을 구하려고 손오공을 공격하다가 치명타를 맞아 죽어가는 여자였기에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였습니다.
삼장은 남녀간의 사랑은 저속하고 작은 사랑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여인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초중반까지는 무난한 코믹 서유기였는데 후반 클라이막스부분인 저 장면을 보면서 뭉클했습니다. (ㅠ.,ㅠ)
총평: 별5만점에 별4
믿기 힘들겠지만 이 사람이 나중에 삼장법사가 됨...ㅋㅋ
이 사람이 손오공...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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