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 미국 /
124 분 개봉 2013-04-11
인류가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최후 전쟁이 끝난 2077년의 지구...
지구를 자신들의 행성으로 만들기위해 달을 파괴하여 지구에 대지진과 쓰나미를 일으켜 초토화시킨 후 침공한 외계인에 맞서 싸우기위해 인류가 사용한 핵무기로 인해 전쟁은 이겼지만 지구는 황폐화되었고 결국 우주이민을 하기위해 수많은 인구가 우주정거장 테트에 머물고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위해 기술요원 잭 하퍼(톰 크루즈)와 빅토리아(안드레아 라이즈보로)만 남아서 활동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에서 수상한 비행물체가 떨어졌고 비행물체를 조사하던 잭은 그 안에 탑승하고 있던 수면상태의 인간갭슐을 발견하게 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드론(지구 소속 정찰기계)이 수면캡슐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여 살해하는데...
감독이 트론을 제작했던 사람이라서 오블리비언도 영상미가 뛰어나다. 광활하게 펼쳐진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이 아름다울 정도다. 또한 트론에서 화려한 영상에 비해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만회하려고 오블리비언에서는 영상뿐만 아니라 스토리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원작은 그래픽노벨(만화)인데 그 작업에 감독이 직접 참여했던 사람이었으니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M83이 작업한 O.S.T도 매우 웅장하고 매력적으로 오블리언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 영화의 제목(Oblivion : 망각)처럼 강제기억삭제 후 알 수없는 기억들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잭의 독백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현재 자신은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고 있지만 기억 속의 자신은 태어나기도 전인 황폐화되기 이전의 뉴욕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비밀이 서서히 풀리는데 오블리비언은 요즘 SF영화다운 대규모 전투장면이 없지만 이야기만으로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다.
여러사람의 평점과 리뷰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영화를 보는 사람이 다르기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리뷰는 객관적으로 하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리뷰를 작성할 때는 항상 이런한 점을 고려하고 있다.
추천 -
우주SF가 좋다! 톰 크루즈가 좋다! 반전이 있는 영화가 좋다!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좋다!
비추천 -
대규모 전투장면이 있어야 좋다! 이야기는 그다지 중요하지않다!
비밀을 풀어가는 스릴러물은 싫다!
평점(별 5개 만점) 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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