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제한: 18세 이상 관람가
감독: 톰 티크베어, 앤디 워쇼스키,라나 워쇼스키
개봉: 2013년 1월 9일
장르: SF, 액션
상영시간: 2시간 52분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 영화도 개성이 강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불호의 경우 한 영화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는 것이 불만의 지배적인 의견인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중반까지는 도대체 이 영화가 무얼 말하려고 하는건지 알쏭달쏭한 상태에서 중후반으로 갈 수록 그 의미가
점점 드러나더군요.
처음엔 아무 것도 모른 상태에서 전혀 연관성 없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무질서하게 뒤섞여 있는
난해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연결되는 고리가
하나둘씩 나타나 많은 이야기들을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 내내 잔잔하게 흐르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심포니(교향곡)...
아름다우면서 슬픈 듯한 선율이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처럼 남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도 개성있지만 스토리만큼이나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의 1인 다역도 참 흥미롭습니다.
어떤 때는 악당역할 또 어떤 때는 선한역할 돌아가며 그 시대에 맞게 분장도 다르게 하고 열연합니다.
(우리의 스미스요원은 항상 악의 편에 서 있습니다! )
다만 어색한 분장은 옥의 티가 되었네요.
(보시면 아실거에요. 일부러 그렇게 분장 했는지 모르겠지만...영화의 특수효과분장은 정말 훌륭합니다.
특히 상처를 표현한 것은 정말 정교하게 잘 표현했죠. 하지만 상처가 아닌 다른 분장, 특히 네오 서울의 등장인물들의
눈썹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라있고 정말 안타까웠던 부분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배두나의 영국인 여자분장이었습니다. 정말... 안어울리더군요. 추녀를 넘어선 레벨이었습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긴 항해 끝에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 남자가 오! 내 사랑!하면서 분장한 배두나를 껴안고 뽀뽀하고 그러는데
감정이입도 안되고 집중이 안될 정도의 분장이었습니다.)
하나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야기와 개성넘치는 배우들의 1인 다역연기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재미있어요!
<여기서 이 할아버지는 거의 코믹 영화 수준의 개그를 보여줍니다. ㅋㅋ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코믹을 담당하는 이야기죠.
우리의 스미스요원은 여기서 힘세고 무서운 간호사로 등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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